신세계면세점, 첨단 자동화 시스템 도입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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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10-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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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_물류센터에서 직원이 역직구 상품 배송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수작업으로 하던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향상하는 등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했고 무빙랙, 그린백 등을 통해 비닐 사용을 줄였다.

스마트물류센터란 첨단 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성 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물류창고로써 국토교통부장관의 인증을 받은 물류창고를 말한다.

국토교통부가 2020년부터 도입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효율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시설에 대한 검증 절차를 통해 인증등급을 부여하고 입고·보관·피킹·출고 등 각 물류처리 과정별 첨단·자동화 정도, 그리고 물류창고의 구조적 성능, 성과 관리 체계, 정보 시스템 도입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5월기준 스마트물류센터인증 업체는 22개며 인증 획득에 따라 물류센터 구축 비용 보조 및 융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세계면세점이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 받은 물류센터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위치한 은산통합물류센터로, 총 면적 1만2833㎡ 규모로 중량랙, 팔레트랙, 플로우랙 등 다양한 보관 설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보관 공간의 극대화를 위한 메자닌을 운영하고 있다.

평시(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브랜드 850여개, 재고 800만 피스(PCS), 4.4만 품목(SKU) 내외의 재고를 보관해 왔으며 월 평균 약 400만 피스(PCS) 상품이 반입 및 통관되며 약 300만 피스(PCS) 상품이 판매, 반출되고 있다.

특히 면세점의 가장 큰 문제인 고객별 상품을 모아 함께 포장하는 과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체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수작업 기반의 원패킹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30% 증가시키고 주문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일 최대 4만건까지 처리하는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물류센터 공정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며 작업 시간 및 비용 감축 효과를 얻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만의 선진화된 물류 경쟁력 확보, 친환경성 향상을 함께 이루는 물류 시스템 발전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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