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의원 해외출장비 전액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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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10-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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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해 유용하게 편성할 방침

태백시의회 전경[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 의원들이 해외출장비 전액을 반납했다.
 
7일 태백시의회 고재창 의장에 따르면 “2022년 의원 해외출장비를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침체된 지역경제와 물가상승 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전했다.
 
태백시의회가 올해 책정한 의원 해외출장비는 3600만원(공무국외출장여비 2100만원, 해외교류도시 방문여비 1500만원)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삭감 처리할 예정이며, 삭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해 유용하게 편성토록 할 방침이다.
 
고재창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목소리를 내어 해외출장비 반납에 뜻을 함께 해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발로 뛰며 태백시와 시민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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