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신임 경북도 행정부지사, 취임식 대신 포항 태풍 피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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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2-10-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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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힌남도 태풍 피해 현장 방문으로 업무 개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 현장 방문. [사진=경상북도]

신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6일 취임식을 생략한 채 포항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하면서 민생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김 행정부지사는 취임 첫날부터 “힌남노 태풍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기업과 도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취임식을 대신해 곧바로 현장을 찾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태풍 피해 현장 방문 전에는 기자실과 도청 직원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주요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포스코 포항제철소 태풍 피해 현장 방문. [사진=경상북도]

이날 첫 행선지로 포스코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직접적인 피해 현황 및 복구 진행 상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생산 차질로 인한 협력 업체와 기간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포항 남구 오천읍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들에게는 모든 기관과 협조 체계를 만들고 지역의 가용자원을 연결해 장기적인 대책까지 염두에 두는 복구가 되도록 해야 된다며 당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내부 행정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이 시대의 화두인 지방 시대를 맞아 지역균형발전만이 수도권 집중으로 발생한 주택난, 취업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한 발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경북이 국가균형발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방 시대의 선구자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방과 중앙에서 30여년 간 쌓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합신공항, 영일만대교 건설, 투자유치 100조 달성 등 경북도의 굵직한 주요 현안을 무리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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