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혼부부 내 집 마련 패키지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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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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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임차·구입비 대출이자·월세 등 3가지 패키지 지원

  • 임차보증금 대출이자엔 100명 모집에 110명 지원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익산시는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택 임대부터 내 집 마련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주거비 지원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책은 주거 안정 패키지 프로젝트인 ‘청신호(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보호)’로,  주택 임차부터 구입, 월세까지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춘 지원이 핵심이다.

패키지는 주택 임차와 구입비 대출이자, 월세 지원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첫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임차보증금 기준을 1억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늘렸고, 신혼부부 대출 한도도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다. 

청년은 1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를 확대한 덕분에 100명 모집에 110명이 몰려 사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익산시는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신혼부부 배정량을 확대하는 등 더 많은 청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1개월 이내 전입 예정인 무주택 세대주 신혼부부와 청년은 임차보증금의 90% 한도 내에서 대출할 수 있으며 이자의 3%까지 지원된다. 

신혼부부는 연 최대 600만원, 청년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둘째로, 익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인데, 주거 전용면적 85㎡, 3억원 이하 주택 구입시 최대 2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이자 3%, 연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되는 것이다.

익산시는 협약 은행인 전북은행 익산 전 지점, 농협은행 익산시지부의 시스템이 완료되는 대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월세 지원사업도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 60만원 이하 규모의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는 청년은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예정 대상자는 총 380여명이며, 신청을 받은 지 한달여 만에 250명 가량이 신청했다. 

신청기한은 내년 8월 21일까지로 소득, 재산기준 등의 조사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달부터 월세가 지원된다. 

익산시는 이번 패키지 사업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한 촘촘한 주거 사다리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해나갈 방침이다.
 
‘댕댕아, 축제 가자!’…2022 익산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이달 8~9일 이틀간 익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하는 ‘제16회 익산 FCI국제 도그쇼 및 2022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된‘ 제16회 익산FCI 국제 도그쇼’와 함께 진행해 반려동물과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가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8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웅종 토크쇼, 펫티켓 강의, 반려동물 문제행동 상담 및 건강검진, 동물보호 정책 홍보,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캠페인 등 반려동물 정책 홍보와 문화체험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달리기대회, 아마추어 어질리티(장애물 경주) 체험 및 대회, 반려동물 장기자랑대회, 디스크독 교육 및 체험 등이 준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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