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기초학력 끌어올리고, 아이들 미래역량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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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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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강조…'교육의 중심은 학생'

[사진=전북도교육청]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교육의 중심을 오로지 학생에게 두겠다”며 “기초학력을 확실히 끌어올리고 아이들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이달 5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교육을 바꾸고 살려내라’는 도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아 지난 100일 학생 중심 미래교육, 전북 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며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당장 2학기부터 기초학력 전담교사 100명, 보조교사 200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평가를 통해 정확한 현황이 파악되면 그에 맞춰 더 정밀한 대책을 수립하고,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는 학력지원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육감은 미래교육에 대해 “무엇보다 교실수업이 바뀌어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교육환경을 갖추고, AI기반의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교권과 관련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교육활동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9월 초 공청회를 열어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며 “교육 주체와 도민의 뜻을 모아 교육인권조례를 만들고, 학생인권센터는 교육인권센터로 확대 개편을 추진한다”고 천명했다.

학생 1만명 해외연수에 대해 서 교육감은 “코로나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부터 호주·독일에서 30여명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면서 “2023년에는 해외현장 체험과 해외캠프 등 1000명 규모로 해외연수를 지원하고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그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서 교육감은 △농촌유학 활성화 △전북학생의회 설립 △진로·진학지도 강화 △3국 체제로의 조직 개편 등 여러 현안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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