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5년간 실리콘 웨이퍼 사업에 2조3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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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9-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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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증설, 8550억원 투자 예산안 의결

SK실트론이 실리콘 웨이퍼 사업 확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SK실트론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약 2조3000억원을 실리콘 웨이퍼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이날 이사회를 열고 300mm(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증설을 위해 8550억원 투자 예산안을 의결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경영환경을 고려해 4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가 검토한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1조495억원 규모 SK실트론의 신규 공장 1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자본 투자를 통한 설비 구축이 필수적으로 투자 결정부터 제품 양산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항상 미래 시장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SK실트론 역시 2~3년 후 웨이퍼 수급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실트론의 실리콘 웨이퍼 사업 투자는 비수도권 투자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특히 이번 2조3000억원 규모 투자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역대 최대 투자금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1000여 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SK실트론 300mm(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제조 시설 [사진=SK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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