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예술해변·산골 클래식·포토존 박물관 등 이색 관광지 인파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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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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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관광재단, 8월 여름 휴가철 강원관광객 1771만여 명으로 집계...22% ↑

  • 양양 정암해수욕장(141%), 평창 계촌마을(105%), 삼척 강원종합박물관(111%)

양양 정암해수욕장 헤밍웨이파크 전경 [사진=강원관광재단]


올 여름 강원도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국내 관광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29일 2022년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지난 8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771만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 및 전월 대비 10% 모두 증가한 수치로 여름휴가 시즌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함께 해수욕장의 야간개장 및 축제 등이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 전월대비 모두 18개 시군으로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특히 전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정선군(약37%)으로 자연 및 휴양 관광지인 하이원리조트(111%), 정선 양떼목장(54%), 타임캡슐공원(30%) 등이 전년 동월대비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 
 
8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2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2억원 증가해 +33.4%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539억원 증가한 +24.7%를 기록했다.

관광소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은 전년대비(+30.5%), 전월대비(+17.6%)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관광소비 중 숙박부문은 전년대비 증가(+50.6%)는 물론 전월대비에서도 높은 증가세(+63.8%)를 이어갔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양양 ‘정암해수욕장’이 전년대비 약 141% 증가했다.

SNS 연관 검색어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조성된 해수욕장 내 예술공간 ‘헤밍웨이 파크’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관련한 원목그네, 폐선박을 활용한 조형물 등이 기존 서핑해변들과의 차별화된 콘텐츠로써 방문 증가의 요인으로 추정된다.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 공연 모습 [사진=강원도관광재단]

평창 ‘계촌마을’은 전년대비 약 105%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계촌마을은 ‘제8회 계촌 클래식 축제’의 개최지로 작년 비해 정상적으로 개최된 점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공연 라인업이 주요 방문요인으로 알려졌으며 내비게이션 검색 건수는 1,81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종합박물관 모습 [사진=강원도관광재단]

삼척 ‘강원종합박물관’은 전년 대비 약 111%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관광객 연령대는 20대로 전년대비 280%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이는 박물관 외부에 전시된 종유석 군락이 이국적인 포토존으로써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기존 해수욕장 방문 외에 예술해변, 클래식 공연, 이색 포토존 등 다양한 유형의 여름휴가 유형이 나타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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