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월 6일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서구 검암2지구 일원 단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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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9-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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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촌정수장 송수펌프 밸브 교체 작업...시, 녹물 지속시 신고 당부

인천 공촌정수장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29일 오는 10월 6일 자정부터 오전 11시까지 11시간 동안 송수펌프 밸브교체공사로 인해 공촌정수장 가동이 중단되나 서구 검암2지구 일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촌정수장은 서구, 중구(영종도), 강화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공촌정수장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송수펌프 밸브교체공사로 인해 부득이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단계 수계전환 시 야간시간대를 이용해 시행하고 배수지 활용 및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남동·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을 대체 공급하는 한편 배수지 최고수위를 확보해 수돗물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눠 실시되며 오는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는 미추홀구·중구(영종 제외)·동구가, 6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서구·강화군이 영향을 받게 된다.
 
수계전환을 통해 수돗물을 정상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나 서구 검암2지구 일원은 단수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이 지역 주민들은 사전에 생활용수를 받아 사용하고 수계전환 기간 동안 물 절약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이번 수계전환에 대비해 사전에 검단신도시배수권역 중 직접급수지역을 간접급수지역으로 전환을 완료했다.
 
또 수계전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시적인 녹물 발생에 대비해 매뉴얼에 따라 밸브를 서서히 개방하고 유속변화 구간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녹물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수계전환이 실시되는 기간 동안 본부 및 사업소에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병입 인천하늘수 및 운반 급수차량 등을 대기시켜 비상급수에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단수지역인 검암2지구 일원은 검암동 501-1번지 풍림2차 아파트 앞 삽지공원과 검암동 534-3번지 은지초교 앞 허암공원에 병입 인천하늘수를 사전 비치해 식수 부족에 대비하며 아울러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예정시간 내에 시민들에게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응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계전환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일시적으로 녹물이 발생될 수도 있는 만큼 아파트, 학교 등 대수용가에서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수계전환 시 유입밸브 차단 등의 조치를 협조 요청한다”며 “만약 녹물이 발생했을 경우 수돗물을 일정시간 동안 방류한 다음 사용하고 녹물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미추홀콜센터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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