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 국유림경영관리자문위원단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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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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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공·사유림 경영의 새로운 모델 제시하겠다

[사진=북부지방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은 28일 관할구역 내 강원도 철원군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의 내실있는 수립과 분할지급형 사유림매수 대상지 타당성을 위하여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제8기 국유림경영관리자문위원단과 관계기관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산림가치 증진을 위해 지난 5월 강원도 철원군을 대상으로 통합산림의 관리체계 구축, 산림비즈니스형 지역 일자리 창출, 산림재해 예방, 임산물 브랜드화,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복지 증진 등 포괄적이고 의미있는 산림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공·사유림 통합 시군 산림계획' 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용역사업의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그간 발굴한 정책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받고 그에 따른 세부추진 및 관리방안 자문 등 내실화를 가졌으며, 산림보호구역·산지전용제한지역 등 산림관련법령 및 국가가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공익임지를 대상으로 매수의 타당성을 자문받았다.
 
자문위원들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산림가치 증진을 위한 북부지방산림청의 역할은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산림청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세워 개인 산주들에게도 산림을 통한 안정적인 생활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당면 주요 현안에 대하여 자문위원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국유림 경영·관리의 투명성을 제공하고, 국·공·사유림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 집단고사 현상 현장토론회 실시
강원 북부권 소나무 집단고사 원인 진단과 대응책 강구
한편 청은 최근 강원도 인제・양구・화천을 중심으로 발생한 소나무 집단고사 현상의 피해 원인을 진단하고 산림관리방안 마련을 위하여 지난 21일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도, 인제군,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인제군 북면 한계리 일대 피해지 현장에서 진행하였고, 피해임지・피해목의 생리・병리적 형태와 기후변화 등 종합적 진단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역들의 지난 겨울 강수량은 평년 대비 27% 수준이였고, 평균기온은 약 7% 상승하는 등 매우 건조한 환경이 이어져, 암석지에 생육하던 피해수목에 수분 스트레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피해수목의 표본이 적어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회의결과 밝혀졌다.
 
향후 청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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