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코드박스 등 23개 유망 스타트업 'KB스타터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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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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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및 기술 역량, 협업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 및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3개 스타트업 기업을 올해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3개 스타트업 가운데 스타트업 증권 관리 플랫폼 ‘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는 주주명부, 스톡옵션 관리, 주주총회, 이사회 업무 등 스타트업의 주식 변동 및 주주 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향후 스타트업의 백오피스 업무 전반을 대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을 운영하는 ‘푸른망아지’는 심리테스트를 통한 다양한 휴먼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타트업이다. 푸망은 2020년 12월 서비스를 론칭한 후 130개 이상 심리검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격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보험료 산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통해 KB금융과 다양한 금융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식스티헤르츠’는 발전량 예측 기술 기반의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환경·에너지(ESG) 관련 스타트업이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 가입한 KB금융의 ESG 경영 목표인 ‘KB GREEN WAVE 2030’ 달성을 위해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7월 ‘KB스타터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들의 심도 있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업체들이다. 해당 업체들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120평 규모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고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을 비롯해 내·외부 전문가 경영 컨설팅,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도 얻게 된다.

KB금융은 10월 말 ‘KB스타터스’와 KB계열사 간 1대1 현장 미팅과 투자 유치를 위한 IR 발표가 동시에 진행되는 ‘피치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이번에 선정된 23개 업체를 포함해 총 201개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며 “이들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KB스타터스와 함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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