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美 뉴욕 브랜드엑스포서 중기 수출상담 5100만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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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9-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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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 현장(위)과 쇼케이스 현장(아래) 모습.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을 비롯한 롯데그룹 6개 유통사는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21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상담 실적 5106만 달러(약 727억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식품과 뷰티 관련 국내 우수 중소기업 120개, 미국 등 글로벌 바이어 320여 명이 온·오프라인 상담회에 참여했다. 현지의 높은 관심으로 사전 등록한 인원보다 2배 이상 많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그 결과 누적 상담 건수 500건 이상, 상담 금액 약 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 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을 확대한 배경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적극적인 상생 의지가 담겨 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5월 참석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평소 ‘사회적 책임에 따른 상생’을 강조해왔다.
 
미국 뉴욕 맨해튼 남동부에 위치한 피어17에서 열린 행사에는 수출 상담회, 제품 쇼케이스, K-컬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살펴보는 품평회도 열렸다. 제품별로 QR코드를 부착해 제품 및 기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설문 페이지를 통해 관심 있는 기업과 즉석 매칭 및 온라인 상담도 진행했다.

행사 기간에 피어17 야외 광장에서는 국내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킨 15m ‘벨리곰’ 조형물을 전시한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를 진행했다. ‘타임스스퀘어’ 등 뉴욕 유명 관광지에 ‘벨리곰’이 출현하는 ‘깜짝 카메라’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한류 콘텐츠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향후 수출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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