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아니고 金나나"...고물가·고환율에 수입과일 가격, 전년 대비 7~2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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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09-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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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진열된 수입과일. [사진=연합뉴스]

원가상승과 고환율 여파로 한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바나나, 망고, 체리 등 수입과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수입 바나나 도매가격은 13㎏에 3만1100원으로, 한 달 전 2만8232원과 비교해 10.2% 비싸졌다. 이는 지난해 가격인 2만5220원과 비교하면 23.3% 오른 것이다.

망고 도매가격도 전날 기준 5㎏에 6만4380원으로 한 달 전(5만9068원) 가격과 비교해 9.0%, 1년 전(5만7820원)에 비해서는 11.3% 상승했다.

같은기간 체리 도매가격은 5㎏에 10만1000원으로 한 달 전(8만9756원)에 비해 12.5% 비싸졌고, 파인애플은 12㎏에 3만5640원으로 한 달 전(3만3092원)보다 7.7% 올랐다.

수입과일 가격 상승의 원인은 현지 생산비와 인건비, 물류비 등 원가상승에 더해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13년 6개월 만에 1400원 벽을 깼고 23일에는 1409.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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