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쌀값 폭락에 따른 비상 대책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2-09-23 19: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노인일자리,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예산 정상화도 건의

박정현 부여군수 발언 장면[사진=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충남·충북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현안 및 민생현안 해결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 자치단체장 대표로 참석한 박 군수는 정부에서 감축하기로 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냉·난방비, 지역화폐 지원예산의 정상화를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이들 사업은 민생, 지역경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노인인구가 많고 경제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은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예산이 줄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쌀값 폭락을 언급하며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박 군수는 “산지 쌀값이 (80kg 기준) 작년 최대 22만원에서 12만5천원으로 43%나 떨어져, 45년 만의 쌀값 대폭락 앞에서 농민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쌀 시장격리조치를 포함한 양곡관리법 개정 등 쌀값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에서는 농민들이 쌀값 하락과 재고 폭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수확을 앞둔 벼를 갈아엎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