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서비스, 제조, 클라우드 등 국내 기업과 캐나다 기관 AI 협약 맺어

23일 AI 석학과의 대화와 MOU 체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세계적 인공지능(AI) 석학 제프리 힌튼 교수를 만나고 'AI 석학과의 대화와 MOU 체결' 행사를 가졌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제프리 힌튼 교수, 가스 깁슨 벡터 연구소 대표, 메릭 거틀러 토론토대 총장, 리사 오스틴 슈워츠 레이스만 연구소 부소장 등 캐나다 AI 전문가가 참석했다.

행사가 열린 토론토는 최근 AI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심층학습(딥러닝) 기술의 발원지로, AI 연구와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2018년부터 토론토 현지에 AI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캐나다 3개 기관과 우리나라 9개 기업·기관 간의 업무협액도 맺었다. 협약은 AI 기본·응용 기술, 인력양성, 윤리확보, 정보교환 등 다양한 협력이 포함돼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기술과 인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산업적 가치 창출과 타 산업의 혁신 등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을 살펴보면 SKT는 국산기술로 만든 AI 반도체 사피온을 홍보하고, 토론토대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협력을 협의한다. KT는 벡터 연구소와 파트너십을 맺고, 연구진과 AI 기술 공동연구,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LG전자도 2018년 설립된 현지 연구소를 토대로 다중요소(멀티모달) 상황이해 AI, 신소재 개발을 위한 AI 등 연구개발을 위해 캐나다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을 밝혔다.

네이버는 토론토대, 왓패드 등 3자 협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5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AI 상호작용 기반의 콘텐츠 제작과 경험기술 연구에 착수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제품관리·가격 예측 등 AI 기술 연구개발을,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운영 효율화를 위한 AI 공동연구 등 추진을 토론토대와 협의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토론토대와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석・박사생 3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파견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벡터 연구소와 인력 교류를 포함한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12월부터 치매・우울증 등 중추신경계 질환을 감지・예방하는 AI 솔루션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윤 대통령은 "다양성이 인정되고 관용이 높은 사회적 분위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꾸준한 정부의 지원, 끈기 있는 연구자의 노력으로 캐나다가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이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며 "AI의 공정성·공평성 등에 대한 본질적 논의가 있어야 하며, AI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질서에 대한 사회 전반에서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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