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태풍피해 복구 특별연장근로 적극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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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2-09-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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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9일 모든 지방관서에 제14호 태풍 난마돌 피해를 철저하게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피해 복구에 필요한 특별연장근로도 적극적으로 인가하기로 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이 장관은 전 지방관서에 비상유선대기를 지시하고, 피해에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게 지방관서·공단·민간재해예방기관·주요 위험사업장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이달 초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일부 지역은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건설·산업 현장에서는 토사 붕괴나 대형장비 넘어짐, 자재·표지판·공구 등이 날아가는 사고에 대비하라고도 당부했다. 고용부는 중소 규모 건설현장에는 이와 관련한 안전조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태풍 피해 우려지에선 실업급여 수급자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방문, 구직자의 직업훈련 일정 등도 바꿔준다.

이 장관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연장근로 인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별연장근로는 재해·재난 수습 등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근로자 동의와 고용부 장관 인가를 받아 주 52시간을 초과해 연장근로를 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힌남노로 피해를 본 현대제철·포스코 등 16개 사업장이 이 제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장관은 "국민안전 조치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할 필요가 있다"며 "힌남노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며 사전적 조치가 현장에 빠짐없이 전달되도록 적극적이고 엄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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