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지쿠터', 태국 시장 진출..."글로벌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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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9-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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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주요 국립대학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MOU 체결

  • 연내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2000여대 서비스 계획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오른쪽)가 최근 카세삿 대학교 샤타폰 학장과 만나 PM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바이크]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태국 카세삿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세삿 대학교는 태국 내 3위권의 명문 국립대학으로, 방콕을 비롯해 태국 내 7개 캠퍼스에 8만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큰 규모의 대학교다.

지쿠터는 태국 현지 시장 분석을 마치고, 카세삿 대학교를 시작으로 치앙마이 대학교 등 태국의 주요 국립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지쿠터는 곧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연내 전동킥보드 및 전기자전거 2000여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태국은 열대기후 지역으로 일 년 내내 더운 기온을 유지하기 때문에 도보 이동보다는 인구 대다수가 모빌리티, 특히 오토바이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모빌리티 문화에 친숙하며, 이미 주행 및 주차질서가 형성돼 있다.

또 현재 태국 정부가 녹색성장 및 관광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에 있어 공유 모빌리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수 지쿠터 대표는 “태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PM(개인형이동장치)체계를 구축해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 추가 진출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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