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만·인도네시아 'K-뷰티 엑스포' 성료...수출상담 73억·계약 17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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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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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대비 참관객 2.66배, 상담금액 1.97배, 계약금액 1.86배 ↑

  • 코로나 19 이후 최초로 국내 뷰티 기업들, 해외 현지 방문...'성황'

차이잉원(Tsai Ing wen) 대만 총통의 국내 부스 방문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15일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2022 K-뷰티 엑스포’를 지난 8월 개최한 결과 총 72억 9300만원의 수출 상담과 17억 2300만원의 계약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같은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K-뷰티 엑스포’를 열었으며 대만 엑스포에는 40개 사(44 부스), 인도네시아 엑스포에는 47개 사(49 부스) 등 화장품, 헤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품목의 국내 업체가 참가했다.

2021년 대비 전체 참관객은 6만 7608명에서 18만 296명으로 2.66배 늘었으며 총 상담금액은 37억원에서 72억 9300만원으로 1.97배, 총 계약금액은 9억 2500만원에서 17억 2300만원으로 1.86배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초청한 해외 유력 구매자(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와 마케팅 컨퍼런스 등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으며 코로나19로 현지 입국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서는 부스를 대신 운영할 통역원 채용을 지원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이 비즈니스 비자를 단체로 발급받아 직접 대만 전시회에 참가한 첫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차이잉원(Tsai Ing wen) 대만 총통도 국내 부스를 직접 방문해 양국 간의 뷰티산업 교역 활성화 기대감을 전하며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인도네시아는 2022년 들어 해외 입국자들도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정체됐던 해외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유망시장인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뷰티 시장 개척의 문을 열었다”며 “경기도 화장품 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뷰티 엑스포’는 도가 뷰티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전문 전시회로 2009년에 첫 국내 전시회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 아세안 국가로 확대 개최해 왔다.

도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K-뷰티 엑스포’의 국내 시리즈인 ‘K-뷰티엑스포 코리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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