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프리랜서를 위한 일감 등 플랫폼 '경기프리웨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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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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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감정보, 피해구제·교육 지원, 개인 홍보 창 서비스 등 제공

  • 도내 14만 5000명의 프리랜서 혜택 전망...전국 최초로 '출발'

‘경기프리웨이’ 홍보물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15일 프리랜서를 위한 일감정보는 물론 개인 홍보, 법률상담 기능까지 갖춘 온라인 플랫폼 ‘경기프리웨이’를 오픈,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프리랜서란 콘텐츠, 정보통신 업계 등에 주로 종사하는 1인 자영업자이자 비전형 노동자로 경기프리웨이는 ‘프리랜서의 길을 제시하다’는 뜻으로 전국에서 도가 처음 시작하는 공공서비스이다.

경기프리웨이의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보면 우선 일감정보를 제공한다.

플랫폼 초기 활성화를 위해 도는 물론 시‧군, 산하 공공기관과 협조해 통‧번역, 강의, 공연 등 소액‧일회성이더라도 다양한 일감을 등록하도록 했다.

프리랜서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온 공공기관 등의 일감을 확인 후 개별 문의해 계약을 체결하면 되며 반대로 프리랜서들이 온라인 플랫폼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해 개인 홍보도 할 수 있다.

온라인 법률상담과 불공정 피해 예방 동영상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프리랜서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 법령으로부터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해 불공정행위 등에 대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프리웨이에 접속해 계약 미이행, 불명확한 업무 범위, 발주자의 일방적 계약 해지 등 불공정 피해에 대한 법률상담을 신청하면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온라인 답변,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앞서 도는 2020년 7~9월 도내 프리랜서 12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들의 고충인 소득 불안정(79.5%), 일감 구하기(68.1%) 등을 파악한 바 있다.

특히 일감은 주로 지인(66.9%), 개별영업(44.7%) 등 비정기적인 통로를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자 이에 따라 도는 2021년 12월부터 프리랜서들의 안정적인 일감정보 제공 등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다.

김지예 도 공정국장은 “경기프리웨이 구축 운영으로 사회적‧경제적으로 취약한 프리랜서들에게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는 52만 6000명의 프리랜서가 있으며 이 가운데 27.6%에 해당하는 14만 5000명의 프리랜서가 도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도내 프리랜서를 활동 분야별로는 교육·컨설팅․법률서비스 4만 5000명, 정보통신(IT) 개발서비스 1만 8000명, 의료·보건․사회복지서비스 1만 8000명, 음악·만화·애니메이션․게임 1만 50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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