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경기침체 우려 디지털 역량으로 극복 '매수' [IBK투자증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성모 기자
입력 2022-09-13 0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IBK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물량 감소가 우려되곤 있으나 우수한 디지털 역량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매 분기 우수한 디지털 대응 역량을 입증하고 있으며, 광고주의 효율적인 마케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최대 종합 광고 대행업체”라며 “현재 저평간 국면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이 전망중인 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 20.8% 늘어난 3818억원, 84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매출총이익 3762억원, 영업이익 823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하반기 대행 물량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이같은 실적 강세 배경은 삼성전자 물량 확대와 디지털부문 경쟁력이 꼽힌다. 특히 최근 기업이 직접 소유하고 있는 미디어(온드미디어, Owned Media) 중심의 디지털 대행 영역이 확대되면서 제일기획 전 부문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온드미디어의 성장은 그간 각광 받아온 뉴미디어 광고 시장의 경우 투명성과 브랜드 가치 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부각되면서 기업들은 자체 채널 중심 광고 수요를 늘리고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대행 영역 확대 및 품목 다변화 그리고 비계열 신규 광고주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 사업 비중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가 개선된 8.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