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에미상도 휩쓸까…배우들 미국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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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9-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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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에미상 시상식 6개 부문 후보 [사진=연합뉴스 AP]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이 제74회 에미상 시상식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13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에미상의 꽃은 TV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이다. 황금시간대인 프라임타임 시간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매년 9월에 시상한다.

그동안 에미상에서는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적은 없다. 한국계 캐나다인 샌드라 오가 13차례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공개 후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이 고섬 어워즈, 골든글로브에 이어 에미상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배우 이정재와 오영수, 박해수, 정호연은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에서는 여우게스트·시각효과·스턴트·프로덕션디자인 등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바.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거로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에미상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 LA시는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9월 17일을 '해피 오징어 게임 데이'로 제정했다. 드라마가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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