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요 정치·경제·사회] 8월 수입물가 발표...두 달 연속 하락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아주경제 편집국
입력 2022-09-12 14: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3일 금통위 의사록 공개...통화정책 방향 가늠

  • 16일 고용동향 발표...취업자 증가폭 둔화할 듯

[사진=연합뉴스]

이번주에는 8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7월 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 달 만에 내림세로 전환한 수입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을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에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사상 처음으로 4연속 인상을 결정했다. 의사록에는 그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방향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9월 재정동향' 발표
기획재정부는 오는 15일 '9월 재정동향'을 발표한다. 재정동향은 정부의 총지출과 총수입,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나라 살림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지난달 발표한 재정동향에서는 6월 말 기준(상반기) 올해 총수입은 334조4000억원, 총지출은 409조4000억원으로 지출이 훨씬 컸다.

오는 16일에는 지난달 고용동향도 발표된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가 고용시장에 어떤 흐름으로 나타났는지 엿볼 수 있다. 올해 7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0만명 넘게 늘었지만, 증가 폭은 두 달째 둔화했다. 정부는 취업자 증가 폭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中 서열 3위 리잔수 15일 방한...김 의장과 회담 및 언론발표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15일부터 17일까지 김진표 국회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장 격으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에 이어 중국 공산당 서열 3위다. 

12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김 의장과 리 위원장은 1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의회 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약 1시간 동안 회담하고 공동언론발표를 한다. 리 위원장이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지도 관심이 모인다.  

총 66명 규모인 대표단에는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돼 있다. 중국 상무위원장 방한은 2015년 장더장 전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이준석‧국민의힘 '가처분 전쟁' 14일 심리 개시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는 14일 오전 11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권성동 비상대책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비대위원 8명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및 국민의힘의 전국위 개최 금지 등에 대한 가처분 심문을 진행한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26일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주호영 당시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가처분을 일부 인용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은 당헌을 개정하고 지난 9일 '정진석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켰지만, 이 전 대표 측이 법정 투쟁을 이어가면서 진통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16일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은 고발인 측이 2013년 발생한 것으로 주장하는 성접대 의혹은 공소시효(5년)가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성접대 증거인멸 교사 의혹' 등은 수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변동→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접수
국내 6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을 오는 15일부터 신청받는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을 3%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정책모기지로, 금융당국과 주택금융공사가 마련했다.
 
대출금리는 연 3.8∼4.0%로,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들이 신청할 수 있다.
 
한은, 8월 금통위 의사록 13일 공개...수출입물가지수 16일 발표
한국은행은 13일 오후 4시에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금통위는 지난 8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당시 금통위가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관심이 집중됐다.
 
의사록을 통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 배경, 금통위원별 의견을 확인하고, 연말까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6일에 8월 수출입물가지수도 발표한다.
 
7월에는 수입물가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으나,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이다. 8월에도 수입물가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나금융23호스팩 상장‧더블유씨피 수요예측
하나금융23호스팩이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26~29일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공모가는 2000원이다. 스팩(SPAC)이란 기업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세운 페이퍼컴퍼니로 3년 내에 합병 상장을 성공하지 못하면 상장이 폐지되는 특징이 있다. 상장폐지될 경우 원금에 가까운 투자금과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용 2차전지 분리막 생산을 주력으로 영위 중인 더블유씨피(WCP)가 오는 14~1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8만~10만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2조8535억~3조5669억원이다. WCP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익으로 각각 1850억원, 404억원을 거뒀다.
 
미국, 13일 CPI 발표
미국 고용통계국이 13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CPI는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파악하는 매우 중요한 척도로 활용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8월 CPI가 7월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보지만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연율 CPI는 8.5%였다. 시장은 8월 CPI를 8.1%로 보고 있다. 가격 변동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연율 6.1%, 월률 0.3%로 전망된다. 
 
시진핑-푸틴 15일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정상의 회담은 오는 15~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기간에 열릴 전망이다. 
 
양 정상의 회담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시 주석 또한 코로나19 확산 전인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이후 2년 8개월 만의 해외 순방이다. 
 
중국, 16일 산업생산 지수 발표
중국 국가통계국이 16일 8월 산업생산 지수를 발표한다. 산업생산 지수는 제조업, 광산업 등 산업이 생산한 총산출액의 인플레이션 조정치 변동을 종합한 것이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으면 위안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7월 산업생산 지수는 3.8%였으며 이번 8월 산업생산 지수는 4.0%로 예측된다. 
 
유로존, 16일 소비자물가 지수 발표
유로존이 16일 8월 소비자물가 지수를 발표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가운데 소비자물가 지수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7월 연율 소비자물가지수는 9.1%였고 이번 8월 소비자물가지수도 9.1%로 예측된다. 가격 변동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율 4.3%, 월률 0.5%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