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문 여는 은행 점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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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9-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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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은행 탄력점포 운영...환전·송금 가능

추석 연휴를 나흘 앞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발권국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추석 자금 방출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추석 연휴 중에도 금융 소비자들이 긴급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탄력점포는 환전·송금이 가능한 점포를 말한다. 신한은행은 9일부터 12일까지 △강원랜드 카지노 출장소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환전소 △청주공항 등에서 환전 업무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금융센터에서, 하나은행 또한 인천국제공항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12일 하루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출장소에서 ATM·수신·외환 업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중 입출금, 계좌 개설, 예·적금 신규 가입이 가능한 고기능 ATM 운영 현황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확산 추이, 정부 방역지침 등에 따라 탄력점포 운영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
 
추석 연휴 중 부동산 계약(매매 잔금 거래, 전세금 등), 기업 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이 필요할 때는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가 가능하도록 이체한도를 미리 상향해야 한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한도는 금융회사별, 고객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
 
특히 외화 송금, 국가 간 지급결제 또한 정상 처리가 곤란하므로 미리 거래 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거래일을 조정해야 한다.
 
추석 연휴 전후 펀드 환매대금이나 보험금을 수령할 계획이 있는 고객은 상품별로 지급 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금융회사에 문의하거나 약관 등을 통해 지급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실손보험은 통상 3영업일 이전에 지급 신청을 해야 하고, 국내 투자펀드는 3~4영업일 이전에 환매 신청을 해야 한다. 해외 투자펀드 투자 지역·대상 등에 따라 환매 일정이 다르다.

각 금융회사는 추석 연휴에 전산시스템 장애 등 장애 상황별 조치 계획을 점검해 금융사고 발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은 추석 연휴 중 사이버 공격(디도스, 랜섬웨어 등)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회사들과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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