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 추석 귀성길, 알아두면 든든한 車보험 꿀팁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상현 기자
입력 2022-09-08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단기운전자확대특약, 교대 운전 시 보장 용이

  • 타이어 펑크·견인 등 긴급출동서비스특약도 필수

  • 출발 전 삼성화재·DB손보 무상점검서비스도

[사진=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 차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용한 자동차보험에 관심이 쏠린다. 손해보험업계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과 긴급출동서비스특약, 그리고 무상점검서비스를 운전자들에게 조언한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들은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을 운영 중이다. 

해당 특약은 타인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하다. 업계는 장시간 운전으로 교대 운전을 하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해당 특약 가입을 권하고 있다. 아울러 가입한 그 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가입일의 밤 12시부터 보상효력이 발생해 운전대를 넘기기 전날 미리 가입할 필요가 있다.

해당 특약 가입을 놓쳤다면 '원데이 자동차보험'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운전자특약은 관련 차량 운전자 전부를 보장하는 반면, 원데이보험은 보험 가입 당사자만 보장한다. 원데이보험은 만 21세 이상 운전자가 다른 사람 소유 승용차나 렌터카를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며,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가입 기간은 1일부터 최대 7일까지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원데이보험의 경우 특약이 단기간 적용되는 것이므로 대상자가 기간을 초과해 운전하지 않도록 가입된 특약의 보험기간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긴급출동서비스특약'도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타이어 펑크, 잠금장치 해제, 견인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거의 모든 손보사들이 관련 특약을 운영 중이며, 전화 및 보험사 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출발 전 손보사들의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사고에 대비한 팁이다. 삼성화재는 상시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정비장인 애니카랜드(479개소)를 검색할 수 있으며, 예약 방문하면 된다. 에어컨, 엔진오일, 와이퍼 등 20여 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받을 수 있다.

이외 손보사 가운데선 DB손보만 올해 추석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DB손보는 오는 8일까지 전국 296개 프로미카 월드점에서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에게 브레이크 오일 등 25가지 점검 서비스를, 특약 미가입 고객에게는 배터리 충전 등 기본 12가지 무상점검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량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차를 소유하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손보업계 내 단기운전자확대특약 및 온라인 원데이보험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렌트 수요 증가에 손보사들의 무상점검서비스는 예년에 비해 운영이 대폭 줄어든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