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선8기 첫 추경 통해 민생경제 안정·지역경제 회복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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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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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예산보다 2670억원 증액된 2조6998억원 규모…시의회 심의 요청

전주시청 전경 [사진=전주시청]

전주시는 총 2조6998억원 규모의 민선8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의 심의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267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안정과 민선8기 핵심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방점을 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555억원(11.54%), 특별회계가 115억원(5.22%) 늘어났다.

전주시는 우선 민선8기 핵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야구장 철거 17억원 △전주역사 개선사업 추진 11억 8000만원 △전주고도 지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5억원 △전주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및 산단 활성화 용역 6억원 △완주·전주 통합 효과 및 실효성 분석 용역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코로나 19 생활지원비 323억원 △코로나 19 격리입원치료비 지원 40억원 △코로나 19 사망자 장례비용 지원 12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 지원 154억원 △긴급복지지원 5억원 △생계급여 18억원 △노인일자리 28억원이, 운수업계 종사자의 소득안정을 위해 △노선버스기사 한시지원 54억원 △일반택시기사 긴급고용안정 및 한시지원 44억원 △전세버스기사 소득안정자금 지원 19억원이 추가로 편성됐다.

아울러 전주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안정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이차보전 지원 3억원 △골목상권 드림 축제 2억원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주요 현안사업 추진 예산으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112억원 △전주권 소각자원센터 위탁운영 9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35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 및 공원 매입 125억원 △도로유지보수 10억원 △공원유지보수 8억5000만원 등 총 607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 건립 19억원 △전기차 구매지원 110억원 △수소버스 도입 보조 40억원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 40억원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재생 23억원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 26억원 △무인교통단속장비 등 설치 60억5000만원 △서곡교 보수·보강 공사 15억원 등 국·도비 확보 증가에 따른 대응 지원사업 예산으로 1033억원이 포함됐다.

전주시는 국·도비 보조금 868억원, 세수 증가에 따른 보통교부세 1153억원, 특별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55억원, 전년도 잉여금 73억원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확보해 추경 재원을 마련했다. 

더불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변경된 행사사업과 집행잔액 등 205억원 규모의 세출예산 조정도 병행해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이날부터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전주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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