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잇단 화재…힌남노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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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2-09-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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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장가동 멈춘 포항제철서 큰 소음 이후 불

  • 인천 현대제철 공장도 화재...대응2단계 발령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비바람으로 한반도를 할퀸 가운데, 전국에서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났다. 인근 주민들은 "큰 소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났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전날 힌남노가 포항을 지나간다는 예보에 따라 태풍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6일에 고로(용광로)를 비롯해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힌남노와 화재의 연관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오전 6시 33분께는 인천시 동구 현대제철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인근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인명피해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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