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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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9-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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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05%↑ 선전성분 0.09%↓ 창업판 0.03%↓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포인트(0.05%) 상승한 3186.48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10.00포인트(0.09%) 떨어진 1만1702.39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 지수 역시 0.83포인트(0.03%) 하락한 2533.0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133억 위안, 433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1.24%), 석탄(-0.84%), 의료기기(-0.63%), 시멘트(-0.48%), 식품(-0.40%), 가전(-0.40%), 금융(-0.31%)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3.96%), 차신주(3.44%), 석유(3.24%), 미디어·엔터테인먼트(2.42%), 전자 IT(2.21%), 비행기(1.42%), 전력(1.26%), 발전설비(1.03%), 환경보호(0.87%), 자동차(0.82%), 교통 운수(0.78%), 농·임·목·어업(0.64%), 화공(0.33%), 부동산(0.32%), 가구(0.31%), 바이오제약(0.11%), 철강(0.10%), 제지(0.07%), 개발구(0.04%), 비철금속(0.03%) 등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도시 봉쇄 등 이슈가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31억1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7억6100만 위안이 순유출됐으며,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10억22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코로나19는 중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 2일 0시 기준 신규 감염자 발생 지역은 26곳에 달했다. 중국 전체 31개 성(省)·시 가운데 5곳에서만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96위안 올린 6.891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4%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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