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예산, 정부예산안에 8조3085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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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8-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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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정부안 반영액 대비 2773억원 증액

  • 도, 국회단계서 추가 반영되도록 총력 대응

[사진=전북도청]

전북도는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전북 국가예산이 982건에 8조3085억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정부예산안 반영액 8조312억원에 비해 2773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중 신규사업은 2611억 원, 계속사업은 8조474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의 전면적 전환, 대규모 사업의 준공연도 도래, 계속사업 중 종료사업 증가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심의단계별 치밀하고 유효한 전략과 도-시군-정치권의 탄탄한 삼각공조, 이에 바탕한 체계적 대응을 통해 이같은 반영액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 기반조성사업, 미래 전략산업 육성사업, 분야별 도민 편익 증진 사업 등 실속 있는 사업을 다수 반영하는 등 예산의 규모뿐만 아니라 내실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전북도는 국회단계 예산심의에 앞서 정부안에 적거나, 반영되지 않은 사업을 중심으로 중점 확보 대상사업을 재편하고, 도-시군-정치권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국회단계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 반영상황은 다음과 같다.

△대형사업 예타 통과 및 의미 있는 신규사업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45억원),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19억3000만원), 수소상용차 및 연료전지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역간 기술협력 플랫폼 구축(10억원) 등

△기업유치 및 산업구조 개편 대응 맟춤형 인재양성 기반 확충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136억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50억원), 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4억원),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31억원) 등

△주력산업 체질 강화 및 전북 미래 신산업 기반 구축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구축(179억원), 탄소소재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원(86억원),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345억원),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70억원) 등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농생명산업 수도 입지 구축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70억원), 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73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342억원) 등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가속화
세계서예비엔날레관 건립(55억9000만원), 전라유학진흥원 건립(15억7000만원), 전주 독립영화의집 건립(45억3000만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34억원) 등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 적기 구축과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3812억원), 새만금 신항만 건설(1682억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135억원), 주요 국도‧국지도 건설(22개소, 1683억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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