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오르는 염색샴푸 시장... 올리브영 인기 샴푸 '닥터포헤어'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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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8-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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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포헤어, 탈모 기능에 염색 샴푸 더한 '폴리젠 블랙' 첫선

  • 8월 말 사전판매 시작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서 선보일 예정

닥터포헤어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염색샴푸. [사진=닥터포헤어]

모다모다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뛰어든 염색샴푸 시장에 올리브영 탈모 샴푸로 유명세를 탄 ‘닥터포헤어’가 참전한다. 화장품 브랜드부터 샴푸 전문 브랜드까지 가세하면서 염색샴푸 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뷰티 테크 계열사 와이어트가 운영하는 두피 케어 전문 브랜드 닥터포헤어는 이달 말 새치 커버가 가능한 염색샴푸 ‘폴리젠 블랙 샴푸’를 출시한다.
 
닥터포헤어가 선보일 염색샴푸는 최근 기능성 샴푸 시장에서 화제가 된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녹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이나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양파의 쿼세틴 등이 있다. 닥터포헤어는 폴리페놀을 모발보다 770배 작은 캡슐로 미세입자화해 모발 침투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닥터포헤어는 탈모 샴푸를 제작하면서 쌓은 두피 케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치커버 기능뿐만 아니라 모발 빠짐 완화 및 뿌리 볼륨 개선 효과까지 제품에 담았다. 또 민감한 두피도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테스트 입증까지 완료해 토탈케어 솔루션을 담은 ‘3세대 염색샴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닥터포헤어 관계자는 “10년간 두피와 모발만을 연구해 온 전문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의 니즈와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한 결과라 기대가 크다”며 “이달 말 사전판매를 시작으로 여러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염색샴푸 시장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브랜드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염색샴푸 시장은 지난해 6월 모다모다가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선보이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자연 갈변 현상에 착안해 개발한 블랙샴푸는 현재까지 340만병이 생산됐고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까지 가세했다. 지난 4월 아모레퍼시픽은 ‘염색샴푸 려 더블 이펙터 블랙’을 선보였다. 한방 유래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이 인기를 끌자 아모레퍼시픽은 후속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지난 5월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내놓았다. LG연구소의 특허받은 결합 기술을 적용하고 탈모 기능성을 갖춘 블랙틴트 콤플렉스를 핵심 성분으로 내세웠다. ‘리엔 물들임’은 할인점과 홈쇼핑, 온라인을 비롯한 전 채널에서 고른 판매를 기록하며 출시 45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에는 LG생활건강의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에서 새치커버 기능이 있는 염모샴푸 ‘닥터그루트 블랙리커버’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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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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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색샴프는 선전 많큼 염색이 되지않습니다 한달 넘게 사용했는데 머리 뿌리는 하얗습니다 이런 과장 광고 하는 염색샴푸를 공정위는 왜 그냥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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