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경찰 조사받던 6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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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원 기자
입력 2022-08-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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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헬기가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뿌리며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밀양에서 지난 5월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밀양경찰서는 18일 A(60대)씨가 밀양시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가 발견된 야산은 지난 5월 31일 대형 산불이 난 곳이다. 경찰은 A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 중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산불은 축구장 1000개 이상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약 763㏊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됐다. 발생 나흘 만인 6월 3일 진화됐다.

A씨는 이 산불과 관련해 실화 혐의로 6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이 발화 지점과 유사하고 다른 외부인이 없었던 점, 흡연 등 화재 연관성 등을 토대로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의 유서를 발견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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