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 18일 '월간 재정동향 8월호' 발표

  • 국가채무 1007.5조…연말 1037.7조 전망

[사진=기획재정부]

올 상반기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국가채무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0조원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 누계 관리재정수지는 101조9000억원 적자로 1년 전보다 22조2000억원 늘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기재부는 "2분기 적자 확대는 추경사업 지출 집중 등 높은 총지출 진도율에 기인한 것"이라며 "연말까지 계획범위 내에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리재정수지에 국민연금기금 등 각종 기금 수지를 합친 통합재정수지는 75조원 적자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27조8000억원 확대됐다. 소득세와 법인세 등을 중심으로 총수입이 늘었지만 2차 추경으로 총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중앙정부의 채무잔액은 전월 대비 11조2000억원 감소한 100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6월 중 국고채 만기상환 등에 따라 국고채 상환(26조1000억원)이 발행(14조6000억원)을 초과한 영향이다.

2차 추경 기준으로 올해 말 기준 국가채무 전망치는 1037조7000억원이다.

6월 기준 총수입은 국세·세외수입 증가 등으로 40조7000억원 늘어난 33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세수입이 소득세·법인세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36조5000억원 늘어난 21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세목별로는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중심으로 소득세가 9조3000억원 늘었고, 전년도 기업실적 개선 등으로 법인세도 23조8000억원 증가했다. 교통세는 유류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2조9000억원 감소했다.

총지출은 66조9000억원 늘어난 40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 진도율은 전년동기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6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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