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아티스트 총출동… 연간 영업익 1000억 돌파 가능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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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8-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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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에 따른 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10% 상향한 7만9000원을 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기훈 연구위원은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리퍼블릭 레코드의 서프라이즈는 케이팝의 북미향 팬덤 확대를 의미하며, 이는 미국 내 투어 및 머천다이즈(MD) 규모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었던 트와이스는 전원 재계약으로 마무리됐고, 내년에는 4개 그룹의 데뷔를 계획 중에 있어 실적 추정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JYP엔터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67%, 153% 증가한 677억원, 242억원으로 시장전망치인 182억원을 크게 상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실적을 견인한 배경은 60만장이 팔린 나연의 앨범과 트와이스의 일본·미국 월드투어와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에 따른 사상 최대 MD 매출(86억원), 리퍼블릭 레코드 매출(5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하나증권은 JYP엔터의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이익을 977억원으로 전년대비 69%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868억원 대비 13%가 상향된 실적이다.
 
이기훈 연구위원은 “앨범에서는 거의 모든 그룹에서 서프라이즈가 발생하고 있다”며 “2분기보다 3~4분기 투어 규모가 훨씬 커 6월부터 자사몰 설립을 감안하면 MD를 포함한 기타 매출은 분기별로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익에 연동하는 인센티브도 꾸준히 반영하고 있어 4분기 1회성 요인도 낮아지고 있다”면서 “앨범 서프라이즈를 가정하지 않은 수준이기에 연간 1000억원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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