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종합 0.02%↓ 선전성분 0.33%↑

  • 7월 투자,소비 등 실물경제 지표 저조에

  • 인민銀, MLF·역레포 금리 7개월만에 인하

중국 증시[사진=로이터·연합뉴스]

15일 중국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금리 '깜짝' 인하 단행 호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포인트(0.02%) 하락한 3276.0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40.83포인트(0.33%) 오른 1만2460.22로, 창업판 지수는 27.76포인트(1.03%) 상승한 2718.59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872억, 5890억 위안에 달했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모두 10억87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3.76%), 비철금속(1.91%), 석탄(1.83%), 전자부품(1.64%), 화공(1.34%), 건설자재(0.61%), 석유(0.59%), 제철(0.49%), 자동차(0.3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1.33%), 바이오제약(-0.81%), 호텔관광(-0.67%), 미디어·엔터테인먼트(-0.65%), 부동산(-0.35%)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약 7개월만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입찰금리를 내렸다. 

구체적으로 1년 만기 MLF 금리를 2.75%로 10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앞서 1월 2.95%에서 2.85%로 인하한 이후 7개월 만이다. 같은 날 7일물 역레포 금리도 기존의 2.10%에서 2.0%로 10bp 내렸다.  인민은행이 MLF 금리를 인하하면서 오는 22일 발표될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중국은 올 초 제시했던 5.5%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사실상 포기한 채 성장보다는 민생 안정과 직결된 고용 안정과 물가 관리 목표를 더 중요시 여기며 통화 부양을 자제해왔던 터라, 시장은 이날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를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재확산,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악재로 중국 경기 회복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와 같은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중국 지도부가 판단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소비·생산·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는 모두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7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3조5780억 위안(약 69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율(3.1%)은 물론, 앞서 블룸버그 예상치 5%에도 한참 못 미친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3.8% 증가하며, 블룸버그 전망치(4.4%)와 전달(3.9%) 수치를 모두 밑돌았다.  

1~7월 누적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5.7%로, 1~6월(6.1%)과 블룸버그 전망치(6.3%)에 못 미쳤다. 

7월 전국 조사실업률(도시)은 5.4%로, 전달(5.5%)보다 낮아졌지만, 16~24세의 청년 실업률은 19.9%로, 전달(19.3%)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03위안 내린 6.741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소폭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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