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1934억…"게임·콘텐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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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8-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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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


컴투스가 글로벌 게임 사업 호조와 미디어 콘텐츠 사업 투자 성과로 2분기 2000억원에 근접한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매출 1934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쓴 2분기 연결 실적을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5.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2.4% 증가했다.

올해 출시 8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지난 4월 일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2분기 '컴투스프로야구V22'가 출시됐고 '컴투스프로야구2022', 'MLB 9이닝스 22' 등 서비스 중인 기존 게임이 지속 성장해 야구 게임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컴투스는 올해 야구 게임 매출 1억 달러를 기대 중이다.

앞서 투자한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성장에 기여했다. 주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실적이 반영된 미디어 콘텐츠 분야 매출이 577억원으로 집계됐다.

컴투스는 오는 16일 국내 출시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로 3분기 이후 성장을 가속한다. 이 신작이 채택한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흥행 역량과 소환사와 소환수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게임 시스템으로 국내 이용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향후 신작으로 아시아 지역을 넘어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오는 19일 가동하는 컴투스 그룹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게임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에 특화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컴투스 메타버스 사업 부문 경쟁력을 지원한다. 컴투스 그룹은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OTT 드라마 '블랙의 신부'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 등 콘텐츠 분야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합작사로 출범한 '컴투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연구개발을 지속한다. 주요 파트너십 기업에게서 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 커뮤니티, 컨벤션센터, 파트너 서비스, 일반 이용자 대상 개방형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드라마, 음원 등 다양한 미디어 영역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K콘텐츠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성공은 글로벌 재도약 신호로 삼고 컴투버스, XPLA를 통해 미래 디지털 패러다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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