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영업이익 1760억…전년比 5.7%↑

매출 9782억원…국내외 총 944만 계정 수 기록

코웨이가 대내외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해외 시장에서의 호조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 9782억원과 영업이익 17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9054억원, 영업이익 1664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8%, 5.7% 성장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대비해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매출 9280억원, 영업이익 1727억원과 비교했을 때 각각 5.4%, 1.9%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의 경우 올해 2분기 132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 소폭 줄었다.
 
이와 함께 계정 수도 확대했다. 국내외 고객 총 계정 수는 올해 2분기 기준 944만 계정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만 계정 늘었다. 국내와 해외 계정 수는 각각 656만, 288만 계정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법인 매출은 3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이 각각 2747억원,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16.1%, 50% 확대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 등을 앞세워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 본사 [사진=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