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호우피해 상황 보고회 열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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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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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의회 수해현장 방문 점검

[사진=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시와 의정기관 광주시의회가 최근 쏟아진 물폭탄으로 인한 피해회복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 주목된다.
 
광주시, 호우피해 상황 보고회 열어

먼저 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 임종성 국회의원, 주임록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호우에 따른 피해 상황점검과 복구대책 마련에 주안점을 뒀다.

지난 8~9일 광주시의 누적 강수량은 약 435㎜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 3명(사망 1, 실종 2), 재산피해 400여건(토사유실, 도로침수, 주택 및 차량침수 등), 농작물 침수 9.6ha, 이재민 발생 250여명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호우주의보 발표 즉시 재난상황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재난상황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 세월교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 25개소 통제, 하천변 자전거도로 산책로 통제, 청석공원 등 4개 공원 통제 등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임 의원은 “기록적인 폭우로 2011년 이후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무엇보다 철저한 피해 현황조사와 소요 예산 파악이 신속히 이뤄져야 재난지역 선포 등에 따라 국고 지원이 가능한 만큼 정확한 피해조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각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철저한 피해조사와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사진=경기 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수해현장 방문 점검활동 펼쳐

이와 함께 의정기관 광주시의회도 수해현장 방문 점검활동을 펼치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임록 의장을 비롯한 11명의 의원들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9일~10일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각 지역구를 방문해 호우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주임록 의장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집행부와 함께 신속한 복구와 향후 수해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경기 광주시의회]

한편,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10일(오전 7시기준)까지일간 최대 535mm의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인명피해 3명(사망1, 실종2), 이재민 발생 253명, 산사태 6건, 도로침수 등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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