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유실 도로 복구 등 응급조치에 착수...피해조사도 병행

지난 9일 새벽 집중호우로 아수라장이 된 여주시 산북면 안두렁천(명품2리 일원) 비피해 현장 [사진=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10일부터 호우피해 응급 복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8월에만 4차례에 걸쳐 산북면에 565㎜, 금사면 503㎜의 집중후우가 내렸으며, 특히 주어리, 명품리 등 산간지역에 내린 비가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도로가 유실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산북면 일대엔 지난 8일 0시부터 9일 오후 10시까지 457㎜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9일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물폭탄이 집중돼 농경지에 암석과 토사가 밀려 들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9일 금사면·산북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관내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야 한다”며 “응급복구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어 "비 피해에 대해선 시 차원에서 신속한 지원을 검토해 줄 것과 항구 복구대책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여주시 산북면 안두렁천이 응급복구돼 자동차가 통행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시는 이에 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여주시 북부지역인 산북면을 중심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우피해 응급복구에 착수했다.
 
시는 이와 함께 100여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여주시가 산북면 지방하천 주어천 응급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여주시]

시는 또 마을 진입로가 유실돼 차량통행이 어려웠던 산북면 주어리에 장비를 집중투입해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응급복구했으며 용담천 제방도로, 상호리 지방도 등도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서해에서 유입된 비구름이 북쪽의 찬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는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을 형성해 강우의 강도와 지속시간이 길어진 이유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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