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준석 법적 대응 예고에..."선공후사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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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8-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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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시비비 가릴 때 아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7월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열린 광장 개장기념 행사 '광화문 광장 빛모락'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에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준석 대표를 향해 "선공후사의 뜻으로 자중자애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에 복귀하면서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이 대표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대표가 지금 이러는 건 국민에게도, 당에게도, 그리고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은 국가적 경제·안보 복합 위기를 풀기 위해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임기 초의 대통령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합심, 협력할 때이지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비대위 출범과 함께 당대표 사퇴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는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정미경 의원은 사퇴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이준석 개인의 이익, 명분, 억울함을 이젠 내려놓고 당 전체를 보고 당을 살리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대장부의 길을 가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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