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장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적극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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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8-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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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 성공적 건설은 TK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국정 과제

  • 9월 중 신공항 및 도로, 철도 등 현장 방문...지역 주요 현안 해결책 모색

8일 경북 구미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역 경제인들과 지역의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에 대해 격식 없이 토론하며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상북도는 8일 구미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조찬 특강에 참석한 원희룡 장관은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이 TK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앞장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희룡 장관은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지역 경제인들과 지역의 주요 현안과 건의 사항에 대해 격식 없이 토론하며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중남부권 거점 관문공항 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시행자 참여, 대구경북선(광역철도),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원희룡 장관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은 대통령의 약속이자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다”며, “신공항과 관련된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국토부 실무진들과 충분히 검토한 후 9월 중에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LX공사]

LX공사-경상북도, 지역소멸 대응 디지털 플랫폼 구축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경상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 구현에 힘을 모은다.

LX공사에 따르면 앞서 5일 김정렬 LX공사 사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청에서 '지방소멸 대응 인구·산업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방소멸 위험이 높아진 경북 23개 시·군의 인구·산업 분야 데이터를 융·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지원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LX공사는 2018년부터 전주시를 시작으로 전국 15개 자치단체에 디지털트윈 모델을 확산시켜 다양한 도시·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효율적 의사결정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통해 경상북도의 인구·산업 분야의 행정·공공·민간 데이터를 융·복합하고 표준화해 플랫폼 서비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정렬 사장은 "지방소멸, 인구감소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디지털 사회를 맞아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세계가 구축되면 경북은 다시 대한민국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메타버스 수도를 주창하는 경북과 정진해서 세계 속에 빛나는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플랫폼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행정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역 인구·산업 분석에 기초해 선도적인 지방 소멸 대응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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