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 2분기 영업이익 4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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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2-08-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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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4일 도요타 자동차는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해당기간 영업이익은 5786억 6000만 엔이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9974억 엔에 비해 무려 42%나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로이터 등 외신은 전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생산공장 가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도 해결되지 않은 탓이다. 이에 도요타는 월간 생산량 목표를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해왔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폭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앞서 리피니티브 전문가 설문조사에서는 도요타의 영업이익이 15%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어닝 쇼크가 발표되면서 4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도요타의 주가는 급락했다. 

도요타 측은 2분기 실적 하락은 공급망 위축, 판매량 감소, 원자재 비용 인상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도요타는 생산비용의 증가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소비자 수요 감소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데믹 초기에 성공적으로 공급망 문제를 해결했던 도요타 역시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공급망 문제에 따른 생산 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올해 2분기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과 중국 생산공장 봉쇄 등을 이유로 월간 목표 생산량을 3차례나 하향조정했다. 이는 당초 목표량보다 10% 줄어든 것이다. 다만 도요타는 올해 영업이익 및 생산대수 전망을 하향 조정하지는 않았다. 

 

[사진=도요타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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