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공백에도 안정적 실적 유지 '매수'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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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8-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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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의 그룹 활동 공백에도 신인 아티스트들과 신사업에서 성과를 나타낼 경우 이익의 추가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세븐틴과 TXT 의 앨범당 판매량은 100만장을 상회하고,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역대 최대 걸그룹 초동 판매를 기록해 향후 발매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중”이라며 “멀티 레이블 운영에 따라 라인업을 늘려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신인그룹과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 된다면 주가 상승 여력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22억원, 883억원으로 전년대비 83.8%, 215.3%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66억원에 부합했다. 이는 전 아티스트 라인업이 활동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부문별 매출은 2분기에만 음반 853만장을 판매하며 앨범 매출 이 97% 늘어난 2109억원, 또 BTS의 라스베가스 투어와 세븐틴 고척돔 콘서트 등이 반영되며 콘서트 수익도 전분기 대비 38.6%가 늘어난 8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남 연구원은 “멀티 레이블 운영으로 올해와 내년 이익 성장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자체 개발 게임 '인더섬 with BTS'는 6월 28일 공개 이후 누적 가입자 600만명을 기록했고, 위버스 2.0은 V LIVE의 라이브 영상 기능을 도입해 공연 스트리밍이 가능해져 하반기 결제액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BTS 입대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주가는 바닥을 다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내년까지 4팀의 신인 그룹들이 추가적으로 데뷔하고, 게임과 플랫폼 서비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경우 탄력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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