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베트남 상임서기 만나 '中企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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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8-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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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 수교 30주년 맞아 베트남 중앙당 상임서기와 면담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왼쪽)과 보반트엉 베트남 중앙당 상임서기가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보 반 트엉(Vo Van Thuong) 베트남 중앙당 상임서기를 만나 양국 중소벤처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이사장은 “양국 교역량이 5년 만에 2배가 넘고 1000억달러(약 131조원) 목표 달성을 목전에 둔 것엔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보 반 트엉 상임서기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고위급 대표단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며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을 통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면담에서는 바이오, IT, 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및 금융 분야 협력 강화를 통한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중진공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이륜차 시장을 보유한 베트남과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토바이(바이크)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양국 중소벤처기업 간 기술교류를 점차 확대해 베트남의 ‘2050 넷제로(Net Zero)’ 실현을 도울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또 중진공 베트남 거점을 중심으로 금융 분야 공조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대상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종합 지원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1위인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중진공은 하노이·호치민 수출인큐베이터(BI) 등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베트남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조성해오고 있다.
 
양국 중소벤처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한 베트남 대사와 △상품교역 확대 △기술교류 협력 △정책교류 확대 등에 대해 지속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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