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유류비 인상 고통 겪는 어업인과 현장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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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기자
입력 2022-08-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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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류비 인상 부담 절감

박홍률 목포시장이 어업인 단체 대표와 어업용 면세유 인상액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2일 어업인 단체 대표와 ‘어업용 면세유 인상액 지원’에 대해 소통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휘발유, 경유 등 유류비 폭등에 따른 유류가격 상승으로 어가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대응책으로 15억2500만원 (도비 6억1000만원, 시비 9억1500만원)을 편성해 연초 대비 면세유 인상분의 50%을 정액 지원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8월 출어를 앞두고 있는 근해 안강망 어선을 비롯해 목포시에 주소를 둔 어업인으로 목포시 관내 어업용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은 연근해어선, 양식장 관리선, 양식장·수산종자 생산자 등 등록어선 1040척 중 면세지원 신청·접수된 631척이다.
 
면세유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0월(8개월)까지 사용한 면세유로 인상액 경유 85원(국비 제외), 휘발유·중유 200원을 정액 지원한다.
 
어업인은 8개월분의 면세유를 지원받음에 따라 구매 비용의 약 10%가 절감되는 혜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홍률 시장은 ″면세유 지원사업이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밀착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원이 의원사무실]
​김원이 의원 “전남권 의대 신설 강력히 추진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지난 2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 첫번째 전체 회의에 참석하며, 원구성 후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전체 회의에서 김 의원은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다를 수는 없다”는 평소 지론을 밝히며 “후반기에도 전남권 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등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을 상대로 “지난 2020년 7월 당시 문재인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증원과 의대없는 지역(전남)의 의대 신설을 발표한 바 있는데, 정부의 입장이 변함없는 것인가”라며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이기일 차관은 “정부의 입장은 변화 없다”고 답하며 “당시 의정협의체에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재논의 하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원이 의원은 백경란 질병청장을 상대로 코로나19 관련 방역대책을 질의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 과학방역의 실체가 무엇인가”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자율방역이라는 미명하에 사실상의 각자도생, 국가의 책임을 포기한 것이 아닌가”라고 비판하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강력한 대비책을 당부했다.
 
한편 김원이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권, 특히 목포의대 신설을 통해 지방의 의료인력 및 인프라 향상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무안군,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접수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오는 22일부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은 최대 12번에 걸쳐 회당 20만원 범위 내에서 주택 임차료를 지원하는 국토교통부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만 19~34세(2022년 기준 1987년생부터 2003년생까지) 청년으로서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소득요건과 재산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소득요건은 청년 본인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1인 가구 기준 116만6887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3인 가구 기준 419만4701원) 이하이다.
 
재산요건은 청년 본인가구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 부모 포함 원가구 재산가액 3억8000만원 이하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8월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 월세 지원 신청서, 소득 재산신고서, 임대차 계약증빙 서류 등의 제출서류를 갖춰 복지로 무안군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청년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경빈 건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 청사 전경 [사진=함평군]
함평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 실시
전남 함평군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3일 군에 따르면 고령운전자의 인지‧신체 능력 저하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면허증을 반납하는 운전자에게 할인카드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신청일 현재 함평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운전자는 함평경찰서를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면 할인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카드 소지자는 관내 사진관과 안경원 등 지정된 업소에서 5% 이용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면허증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리플렛, 현수막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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