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 설명회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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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연진 기자
입력 2022-08-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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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도로국 공무원 대상 실시

관리원은 지난 1일  국내 초청연수 중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도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시연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1일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건전성 모니터링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해 국내 초청연수 중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도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시연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은 도로관리 체계를 기존의 사고 대응형에서 예방 중심형으로 전환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증진하기 위해 관리원이 올 초부터 국내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구축·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이 사업을 위해 관리원은 스마트도로관리단을 사내 벤처 1호로 출범시킨 바 있다. 

관리원은 경기도 일산에 있는 수도권지사에서 진행된 설명 및 시연회에서 새로운 유지관리시스템의 개발 배경과 운영 효과 등을 설명하고 충청남도에서 시범 운영 중인 시스템도 시연해 보였다.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은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보수집 체계와 현황분석 알고리즘 등에 특히 큰 관심을 나타냈다. 

스마트도로관리단 김기영 수석전문위원은 “인도네시아 공무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사항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청년 안전지킴이’ 사업 눈길
 

조선대학교 청년 안전지킴이 교육모습[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청년 안전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8월 한 달 동안 조선대학교 재학생 10명과 함께 전라남도의 소규모 취약 시설 25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들에게 안전 관련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된 청년 안전지킴이 사업은 4차 산업기술에 익숙한 청년층을 교육해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시범 실시되고 있다. 관리원은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경상국립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2개 대학과 협업을 통해 20명의 청년 안전지킴이를 선발했다. 

선발된 안전지킴이들은 구조물 점검요령과 가상현실 안전 콘텐츠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관리원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등 지역의 소규모 시설물을 점검하게 된다. 이들은 가상현실 안전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시설물 관리자들에게 VR교육도 실시하며, 점검을 마치면 소정의 급여도 지급 받는다. 

지난 7월에는 경상국립대 재학생 10명이 부산, 창원, 진주지역의 시설물 240개소를 관리원 직원들과 함께 점검한 데 이어 8월에는 조선대학교에 재학 중인 10명의 안전지킴이들이 광주, 여수, 광양지역의 시설물 250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부터는 사업 대상 지역과 참여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 '그린리모델링 청년 인턴십' 실시

안충원 국토안전관리원 생활시설성능실장(가운데), 김광준 포스코A&C 이사(왼쪽 첫 번째),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 대표 학생(오른쪽 첫 번째)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청년들에게 그린리모델링 실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한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창호나 단열체 등을 교체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을 말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은 그린리모델링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설계사무소, 에너지컨설팅업체 등 업무수행 사업자와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관리원이 공모로 선발한 15명의 청년은 8월 말까지 2개월 간 이들 수련기관에서 건축물 에너지 성능분석, 에너지효율 절감 설계 등 그린리모델링 실무를 익히게 된다. 
 
관리원은 올 해 인턴십 시작에 맞춰 지난달 진주 인재교육원에서 인턴들과 수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식과 ‘인턴십 협약식’을 함께 개최했다. 협약은 인턴들이 주어진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며, 수련기관은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 보건상 필요한 조치를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관리원 안충원 생활시설성능실장은 “참여한 청년들이 그린리모델링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스마트 안전기술 경연’ 성료

권혁기 국토안전관리원 건설안전본부장(왼쪽)이 최우수 혁신상을 시상하고 있다.[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스마트 안전기술’ 본선 경연에서 삼성물산과 대명GEC가 함께 출품한 ‘건설용 앵커 로봇기술’이 1위인 최우수 혁신상으로 결정돼 8월 30일 3일간의 일정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관리원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경연은,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참여했다. 

‘건설용 앵커 로봇기술’은 혁신성, 기술성 및 적용성 등에서 두루 높은 평가 받아 최우수 혁신상(국토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됐다.

10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지는 혁신상(국토안전관리원장상)은 현대건설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코너스·롯데건설·유엔이커뮤니케이션의 ‘AI 영상분석과 디지털트윈 결합형 근로자 안전관리시스템’, 삼성물산·삼성전자·케이씨이앤씨·케미코의 ‘불티비산 방지툴’등 3팀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2022 스마트건설 엑스포’행사 때 진행되며, 수상팀들에는 기술 발표와 전시부스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일환 원장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줄이기에 도움이 되도록 경연을 통해 발굴한 우수한 스마트 안전기술의 보급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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