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상반기 당기순이익 2883억 달성…대·소형 조합 고른 성장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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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8-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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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관 전경[사진=신협중앙회]

신협이 올 상반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대형 조합과 소형 조합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최근 금리 인상이 급속도로 진행되며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신협중앙회는 올 상반기 전국 신협이 당기순이익 2883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주요 재무 현황에서도 고른 성과를 보였다. 총자산은 134조4000억원으로 작년보다 8.0% 증가했다. 여신과 수신 역시 각각 102조4000억원, 121조6000억원으로 9.2%, 8.8% 성장했다.
 
전국 873개 조합의 개별적인 성장도 눈에 띈다. 평균 자산 금액은 1539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4억원 늘었다. 자산 규모가 3000억원 이상인 조합(117곳)은 18곳 증가한 반면 300억원 미만인 조합(162곳)은 9곳 줄었다. 대형·소형 조합 간 고른 성장이 유지된 셈이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청운신협(대구)으로 2조163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장안신협(경기)이 72억8000만원으로 최대치를 실현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조합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의 내실을 꾸준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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