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치매노인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 오랫동안 살 수 있는 치매친화 도시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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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8-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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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 선정

  • 치매친화 조성사업 예산 1억원 확보

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일 "치매노인과 가족이 공동체 일원으로 오랫동안 일상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치매친화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박 시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에 선정돼 치매친화 조성사업 예산 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치매안심센터 운영이 정상화된 가운데 기획력 있는 지자체에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지원, 지역단위로 치매 돌봄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박 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공동체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이를 위해 '더불어 사는 기품(기억품은) 우리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실내 텃밭 가꾸기를 통해 인지 건강을 향상하는 사업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정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는 게 박 시장의 전언이다.

 

[사진=광명시]

실종 노인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 스마트태그도 보급한다.

치매로 인한 실종 건수가 지난 2018~2020년까지 총 3만6882건에 달할 만큼 고령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태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상대방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박 시장은 지역주민과 추억을 공유하고 반가운 이웃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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