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인건비·광고비 증가로 올해 적자 전망… 목표주가 4만9000원으로 하향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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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7-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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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SK증권은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증가로 올해 연간 실적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28일 "위메이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090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며 "미르4 국내 및 글로벌 합산 일매출은 5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약 33% 감소, 전체 매출이 축소됐다. 블록체인 사업 확장을 위한 인건비 및 미르M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비용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작 미르M은 일매출 6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말에 출시됨에 따라 2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했다. 4분기에는 미르M이 글로벌 출시됨에 따라 국내 포함 일매출 7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다. SK증권이 제시한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5307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기존 게임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인건비와 광고선전비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비교 기업의 멀티플 하락도 부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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