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LNG 수요 증가 영향

LNG 운반선 [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대러 제재로 인해 유럽이 러시아산 대신 미국산 LNG를 대거 사들인 영향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CEDIGAZ(국제 천연가스 정보 센터)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올 상반기 미국의 LNG 수출량은 일평균 112억 큐빅피트로, 작년 하반기 대비 12% 증가했다. EIA는 미국의 LNG 수출량이 늘어난 것은 현지 기업의 수출 능력 개선과 함께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의 LNG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유럽 각국은 대러 제재로 인해 미국산 LNG를 대거 수입했다. EIA는 올해 1∼5월 미국 LNG 수출량의 약 71%가 유럽연합(EU)과 영국으로 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몇년 간 미국의 LNG 수출량은 세계 각국이 에너지 발전을 다각화하면서 증가했다. 남부 걸프만에 있는 사빈패스 등지의 시설이 추가 가동되면서 미국의 LNG 수출 능력은 올 7월 현재 일평균 114억 큐빅피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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