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단층형 광역지자체 최민호 세종시장 '창조와도전, 미래전략수도 완성' 시정목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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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7-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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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가운데 연동면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세종시]


세종시정 4기 체제의 수장으로 선출된 최민호 시장이 취임 이후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긴다는 취지에서다. 25일 연동면을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지역 내 읍·면·동 22곳을 현장방문해 시민들과 만난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작은 광역도시가 바로 세종시다. 중앙행정기관이 이전돼 행정구역상 법적 지위는 광역지위로 설치됐지만 인구는 기초시보다도 미흡한데다 가 국내 유일의 단층형 구조다. 별도의 자치구가 없는 전역이 읍·면·동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광역자치단체장의 행정구역별 현장 방문 역시 국내에선 세종시가 유일하다.

최 시장은 연동면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추석까지 순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그의 의중이 반영된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면사무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최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정4기 시정방침인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다섯 가지 시정목표를 강조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종신중년센터 개소, 인생설계·취·창업·창직·사회공헌 등 인생2막 성공 지원

세종시가 신중년의 제2 인생설계, 취·창업 연계와 직업교육훈련 등의 지원에 나선다. 지역 내 거주중인 50세~64세 신중년이 7만 1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8.6%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신중년 인구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 중 15.4%의 청년인구보다 비중이 높은 수치다. 지역 내 중앙부처와 국책연구단지 등이 설치돼 있어 전문 역량을 가진 신중년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역 신중년의 생애경력 재설계, 직업교육, 취·창업 지원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은퇴 이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세종신중년센터를 설립했다.

신중년센터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실과 실습실을 비롯해 수강생들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실, 공유사무실(오피스), 상담실이 갖춰져 있다.

특히, 바이브컴퍼니,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영상대학교는 신중년 일자리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공동운영 협약을 맺고 다양한 신중년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미 신중년센터는 지난 4일부터 수강생 277명을 대상으로 여름학기 14개 교육과정을 운영중에 있다.

특히, 여름학기 교육과정 중에서 '데이터라벨러' 과정은 바이브컴퍼니와 연계해 수료생 40명 전원이 취업(재택근무)할 예정이다. 10월~11월 가을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내 유관기관·단체 등과 경력 향상과 재계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신중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신중년센터를 통해 신중년들에게 인생 재도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및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취·창업 연계와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지역 신중년의 일자리 발굴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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