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대통령세종집무실 공약 파기,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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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7-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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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아주경제 DB]

대통령세종집무실 공약이 사실상 파기되면서 지역사회의 공분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대통령세종집무실 설치 파기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규정, 정권을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과 윤석열대통령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원안대로 이행하라"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대통령세종집무실 공약파기와 국민과의 약속을 쉽게 저버리며 우롱했다는 데 대해 규탄한 것이다.

앞서, 지난 14일 행정안전부는 대통령의 뜻을 반영한 2단계 대통령집무실설치 취소 수순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어 17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어려운 나라살림을 운운하며 지난 4월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대통령세종집무실 3단계 로드맵까지 발표한 것을 뒤집은 것"이라고 했다.

시당은 "대통령의 고집으로 추진한 용산집무실이 필요했던 것인지 묻고 싶다"라며 꼬집었다.

공무원들의 출장비로 길바닥에 뿌려지는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서울 출장비와 행정비효율 비용으로 3년에 4조원이란 막대한 비용지출을 하는 상황에 이에 대한 해결책인 대통령세종집무실을 설치해 어렵게 국회본회의까지 통과한 것을 윤 대통령의 공약파기로 그동안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약에도 없었고 국민적 공감대도 없었던 450억원이 투입된 용산집무실은 전광석화처럼 추진하더니 세종충청 1호 공약인 150억 세종집무실(경호시설, 내부 인테리어 등)은 헌신짝처럼 버린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세종청사에서 격주 국무회의 개최, 중앙지방협력회의 월 1회 개최 약속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대통령세종집무실 공약파기는 대국민사기극으로 규정, 국민의힘 윤석열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을 속이는 기만행위를 멈추고, 국민의힘과 윤석열대통령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원안대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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