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소형주 강세에 VN지수 반등…1174.82에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7-12 18: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1.69%↑ HNX지수 1.83%↑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19.53포인트(1.69%) 오른 1174.82에 장을 마감하며, 3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최근 2일 연속 하락과 간밤 뉴욕 증시의 약세 마감 등 영향을 받아 이날 베트남 증시는 오전장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오후장 들어 소형주에 대한 강력한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장 마감을 30여분 앞두고 VN지수는 1167.71에서 7.11포인트 상승한 1174.82까지 올랐다"고 진단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날 지수가 지난달 23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나 여전히 위축된 투자심리 등으로 인해 회복 모멘텀이 지속되기는 쉽지 않다"며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 결과에 따라 종목 간에 유입하는 현금흐름이 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날보다 7830억동 적은 10조6620억동(약 5981억3820만원)으로 집계됐다. HOSE에서 362개 종목이 올랐고 97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매도 규모는 2832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빈그룹(VIC), 빈홈(VHM), 비엣콤뱅크(VCB), 모바일월드(MWG)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했지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332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해산물가공(6.22%) △광산업(5.28%) △농림어업(5.01%) 등의 주가는 5%대 이상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홈(-0.5%), 마산그룹(-0.49%) 등을 비롯해 4개 종목은 하락했다. 노바랜드(NVL)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5개 종목들은 모두 상승했고, 특히 페트로베트남가스(4.32%)와 베트남투자개발은행(5.51%) 등의 오름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06포인트(1.83%) 오른 281.99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53포인트(0.62%) 뛴 86.7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